-PASS,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제주도 최초로 'G-PASS 기업'에 선정돼 해외 조달시장 수출지원 기회 얻어
(주)에코파워텍의 김경탁 부사장(오른쪽)이 조달청으로부터 G-PASS 인증서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주)에코파워텍이 도내 최초로 G-PASS 기업에 선정됐다.
G-PASS 기업은 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의 약어로, 조달청이 지정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일컫는다.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해 조달청으로부터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김현태)은 도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주)에코파워텍(대표 송기택)을 올해 2분기 조달청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G-PASS 기업은 지난 2013년 95개 기업을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신규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20개사를 추가지정 함으로써 총 496개 사가 지정됐다. 496개 기업 중 제주기업은 (주)에코파워텍이 유일한 셈이다.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주)에코파워텍은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 극대화를 위한 융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주도 전력계통 분야 최초로 수배전반 시스템이 중소기업청 성능인증제품 및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력분야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고 있는 도내 향토 우수기업이다.
지난 2016년 6월 ‘화재 및 지진감시 지능형 수배전반 시스템’으로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수배전반 내부의 온도 및 아크를 정확히 감지하고 지진과 진동에 따른 검출 포인트의 뒤틀림을 신속하게 알려 수배전반 내부의 안전성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올해 2분기 G-PASS에 선정된 20개 국내 기업들. 제주도에선 (주)에코파워텍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송기택 대표는 “국내서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쓴 결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조달청 G-PASS 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G-PASS기업 지정을 발판삼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해서 제주의 향토기업이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제주지방조달청장은 “이제는 기술력과 품질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들도 국내 조달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조달시장에 관심을 갖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G-PASS기업 지정을 통해 수출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2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지정서 수여식은 지난 2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개최됐다. (주)에코파워텍 등 20개 기업에 지정서가 수여됐다.
출처 : 뉴스제주(http://www.newsjej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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